인간학군의 역사는 1872(메이지 5년)년 일본 최초의 사범학교 개설에서 시작됩니다. 사범학교는 그 후에 도쿄사범학교, 고등사범학교, 도쿄고등사범학교로 명칭을 바꾸며 일본 교육계에 수많은 우수한 인재를 배출해 왔습니다. 1929(쇼와 4년)년에는 고등사범학교를 기초로 도쿄 문리과대학이 발족하여 교육학, 심리학 등 2개의 전공을 가진 교육학과가 설치되었습니다. 전후에 이러한 역사를 계승한 것이 도쿄교육대학 교육학부입니다. 1951년에는 일본에서 최초로 장애아 관련 전문학과인 특수교육과도 설치되었습니다. 도쿄교육대학은 1960년대 이후 일본의 사회, 경제가 크게 성장하는 가운데 한층 더 폭넓은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종합 대학인 쓰쿠바대학이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교육학부는 1975(쇼와 50년)년에 쓰쿠바대학 제2학군 인간학류로서 발족하여 2007(헤이세이 19년)년 학군 개조 및 재편에 따라 쓰쿠바대학 인간학군이 설치되게 되었습니다.

인간학군은 교육학류, 심리학류, 장애과학류 등 3개 학류로 구성됩니다. 인간학군의 교육 목표는 ‘인간과 인간이 관련된 사회 및 자연에 관한 폭넓은 흥미와 관심을 기반으로 하면서 인간의 발달과 지원에 관해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하는 태도와 전문적인 지식 및 기능을 습득하고 이러한 태도와 지식 및 기능을 활용하여 사람이 떠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주체적이고 창조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인간 사회에 널리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 있습니다. 이 교육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신이 소속된 학류 이외의 다른 학류의 전문 분야를 적극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3개 학류 간의 공통 이해를 도모하고 있는 것이 인간학군의 큰 특징입니다. 또한, 인간학군의 학생이 공통으로 이수하는 ‘학군 코어 커리큘럼’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인간 과학의 기초를 다루는 ‘인간학’, 졸업 후의 진로를 생각하는 ‘캐리어 디자인 입문’, 지역사회에서의 사회적 활동을 통해 인간에 대해 배우는 ‘인간 필드 워크’ 등의 수업과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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